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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테리어

복고와 자유가 공존하는 공간, 스웨덴 레트로 원룸 인테리어

by 레이첼7 2025. 4. 19.

복고와 자유가 공존하는 공간, 스웨덴 레트로 원룸 인테리어

벽지도, 장판도 없다. 그래서 더 자유롭다. 강렬한 컬러와 거친 질감이 만들어내는 공간의 감도, 당신의 원룸도 달라질 수 있어요.

안녕하세요! 오늘은 제가 너무 감명 깊게 본 작은 스웨덴 아파트 인테리어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. 고텐버그에 위치한 12평 남짓한 이 공간은 단순한 원룸이 아니라, 복고와 팝컬러, 비스트로 감성까지 다채롭게 녹여낸 하나의 작품 같았거든요. 저도 원룸에 살고 있지만, 이 공간을 보고 나서 '나도 이런 거친 공간에서 살아보고 싶다'는 생각이 들었어요. 오늘은 그 독특한 감성과, 우리가 국내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나눠볼게요.

다이나믹한 오픈 플랜의 미학

고텐버그 중심가에 위치한 이 40㎡ 아파트는 오픈 플로어 플랜의 진수를 보여줍니다. 단 하나의 문 없이, 주방과 침실, 거실, 욕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이 공간은 구조 자체에서 자유로움이 느껴지죠. 한국에서 보기 힘든 구성이라 더욱 눈길을 끌어요. 공간을 벽으로 나누지 않고 시선이 흐를 수 있게 만든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. 작지만 다채로운 기능이 공존하는 구조, 그 자체가 굉장히 역동적이고 개성 넘쳐요.

복고와 팝컬러의 절묘한 조화

이 아파트는 복고풍의 주방과 팝 아트 분위기의 리빙룸이 공존하는 구조인데요, 듣기만 해도 뒤죽박죽일 것 같지만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. 컬러 조합의 힘이 큽니다. 같은 블루 계열이라도 톤을 다르게, 강한 레드도 비슷한 채도 안에서 변화를 줘 시각적으로 질리지 않게 배치했어요.

디자인 요소 적용 방식
컬러 믹스 톤 차이를 활용해 강한 색도 조화롭게
소품 배치 액자, 식물, 빈티지 조명으로 복고+현대 믹스

오픈 찬장과 메트로 타일의 비스트로 주방

이 집에서 가장 매혹적인 공간 중 하나가 바로 주방이에요. 클래식한 화이트 메트로 타일과 오픈 찬장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작은 비스트로에 들어온 느낌을 줍니다. 자극적인 컬러는 배제하고, 라이트 블루의 냉장고, 녹색 식물, 은은한 조명으로 친근함을 더했어요.

  • 캐비닛 대신 오픈 찬장을 사용해 시각적 개방감 확보
  • 타일과 가구의 재질 대비로 ‘거칠지만 익숙한’ 주방 완성
Q 오픈 플랜 원룸이 프라이버시에는 불편하지 않나요?

개방적인 구조라 프라이버시가 부족할 수 있지만, 커튼이나 가벽, 선반 등으로 자연스러운 공간 구분이 가능해요. 오히려 더 창의적인 배치가 가능합니다.

Q 장판 없이 콘크리트 바닥으로 생활이 불편하지 않을까요?

에폭시 코팅을 하면 먼지와 습기 걱정도 줄어들고, 러그나 패브릭을 적절히 활용하면 훨씬 감각적인 공간이 됩니다.

Q 원색이 많으면 공간이 산만해 보이지 않나요?

톤을 통일하거나 채도를 조절하면 원색도 안정감 있게 활용할 수 있어요. 블루, 레드도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감각적입니다.

Q 오픈 찬장은 먼지나 관리가 어렵지 않나요?

자주 쓰는 그릇을 배치하면 자연스럽게 세척도 자주 하게 되고, 예쁜 식기들은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해줘요. 효율성과 감성이 동시에 가능해요.

Q 레트로 인테리어가 너무 촌스러워 보일까 걱정돼요.

빈티지 소품을 한두 가지 포인트로 사용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. 전체를 꾸미지 않아도 충분히 감성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.

Q 국내 원룸에서도 이런 인테리어가 가능할까요?

가능해요! 오히려 작은 공간일수록 콘셉트가 뚜렷한 인테리어가 잘 어울려요. 마감보다 가구와 감성으로 공간을 꾸며보세요.

기존의 인테리어 공식을 모두 비워내고, 내가 좋아하는 감성으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? 장판도, 벽지도 없이 시작된 작은 스웨덴 아파트의 변화처럼, 우리도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어요. 빈티지, 팝, 비스트로, 인더스트리얼—모두 섞여도 괜찮아요. 중요한 건 내가 진심으로 머물고 싶은 공간인지예요. 지금 머무는 그 공간, 나만의 색으로 채워볼 준비 되셨나요? 댓글로 여러분의 취향을 나눠주세요. 함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요!